아름다운 이별 / 淸 河 장 지현
가을이란 이름표를 달고
오감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야
아름다운 가을로 승화이라
코스모스 풍우에 꺾인 애잔한 생체기
생존은 끝없는 고해의 강을 건너야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이
추억을 걸음삼아 붉은 이파리
한 잎이어도 내 가슴 담아
영원한 사랑 이뤄갈 수 있다면
갈애에 마음 달구는 허무함은
보냄에 스스로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슬픔의 이별을 담을 수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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