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나 한 사람이길 원합니다..

호천 2008. 10. 13. 20:12

나 한 사람이길 원합니다 / 채련


대자연을 불사를만한
잠 재울 수 없는 이 뜨거움
한 사람의 사랑으로
화염을 태우겠습니다

사랑하기에 이별한다는
각색 된 이별 따위는 없어
우리를 갈라 놓을 권한은 신의 영역
우리의 이별은 죽음뿐

사랑하기에 겪어야 하는
눈물 어린 고통과 환희에 찬 행복을
물향으로 엮어
세월의 쪽배로 흐르겠습니다

당신이 내 한 사람의 사랑이듯
당신의 사랑 또한
나 한 사람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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