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은한 강아지!

호천 2011. 6. 29. 21:58

승용차 안에서 혼자 짖어대는 강아지!

 

오늘 점심 먹으려고 중국 식당엘 갔다.

주차하고 내리려는데 바로 옆 차 안에서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어댔다.

그냥 지나치려 했으나

악을 쓰며 짖어대는 소리에 힐끔 쳐다보니

조수석에서 물어뜯을듯이 마구 짖어대기에

은근히 화도 나고 조용히 하라는 신호로 주먹다짐을 해 보았으나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 짖어대고 있었다.

무시하고 식당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당시에는 유별나게 사나운 강아지로구나 정도로 생각했지만,

후에 다시 생각해보니

그 더운 차안에 갇혀서 답답하고 고통스러움을 견디기 힘들어 울부짖은 것으로 정리가 되다보니 

안스러운 생각이 들고 왜 주먹다짐까지 했는지 찝찝한 기분마저 든다.     

 

-2011.5.30-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자병법의 관점에서 본 군제개편!  (0) 2011.07.29
군구조 개편? 왜 자꾸 들먹이는가?  (0) 2011.07.28
회고(2)!  (0) 2011.06.29
나!  (0) 2009.09.11
부부의날!  (0) 200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