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안에서 혼자 짖어대는 강아지!
오늘 점심 먹으려고 중국 식당엘 갔다.
주차하고 내리려는데 바로 옆 차 안에서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어댔다.
그냥 지나치려 했으나
악을 쓰며 짖어대는 소리에 힐끔 쳐다보니
조수석에서 물어뜯을듯이 마구 짖어대기에
은근히 화도 나고 조용히 하라는 신호로 주먹다짐을 해 보았으나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 짖어대고 있었다.
무시하고 식당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당시에는 유별나게 사나운 강아지로구나 정도로 생각했지만,
후에 다시 생각해보니
그 더운 차안에 갇혀서 답답하고 고통스러움을 견디기 힘들어 울부짖은 것으로 정리가 되다보니
안스러운 생각이 들고 왜 주먹다짐까지 했는지 찝찝한 기분마저 든다.
-20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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