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가을! 호반의 가을 / 용혜원 님 하늘 푸르고 바람 한 점 없이 생각의 미로에서 탈출하기에 너무 좋은 가을날이다 호반을 바라보면 어디서나 가을을 만날 수 있다 끊임없이 가을 색으로 물드는 나뭇잎들 호반에 떠 있는 구름 여름을 다 보낸 풀잎들 속삭이는 연인들 푸르고 맑은 하늘이 가을을 말해준다 호반.. 좋은 시 2008.09.19
찻잔속에 그리움! ♡ 찻잔속에 그리움 ♡ 열린마음이 / 박순영 죽도록 나를 사랑하자고 아니 살만큼 사랑하자고 흐르는 강물에 나를 기댄다 햇살이 깊숙이 꽂혀 있는 창가를 바라보며 그리움 주렁주렁 매달아 좋은 시 2008.09.19
가을 바람!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사랑과 기도의 아름다운 말 향기로운 모든 말 깊이 접어두고 침묵으로 침묵으로 나를 내려가게 하는 가을 바람이여 하늘 길에 떠가는 한 조각 구름처럼 아무 매인곳 없어 내가 님을 뵈옵도록 끝까지 나를 밀어내는 바람이 있어 나는 홀로 가도 외롭지 않네 <가을 바람> 중에서.. 좋은 시 20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