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문재인에게 주는 자유 민주주의 강의 초록!

호천 2022. 7. 31. 15:58

<문재인에게 주는 자유
   민주주의 강의 초록>

          글/ 정규제

아마도 죽을 맛일 것이다.

밤낮으로 원색적인 욕설과
고함과 노랫소리와 깡통 두
드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시골 동네 사람 보기도 미
안하고 열불이 터지고 홧
병이라도 걸릴 지경일 것
이다. 그러나 어찌하겠는
가. 오로지 자업자득이다.

세월호에 이어 광화문의 촛
불광란, 이명박 대통령 집앞 의 그 욕설과 모욕, 광기와 증
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이
루 말할 수 없는 여성 혐오적 발언들이 들리지 않는가?

마치 지옥문에서 훅하고 뿜
어져 나오는 검붉은 화염처
럼 그렇게 봇물 터지면서 그 악마의 힘이 문재인 정권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그래서 “아이들아 고맙다!”
고 너는  쓰지 않았던가.

어린아이들에게 축구공이
라면서 차고 굴리고 했던,

발길에 채이며 광장을 굴러
다녔던 크고 둥근 공은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
이었다.

단두대를 만들어 광화문을 위협했고, 촛불은 곧 온나라
를 불태울 듯 화염으로 변해 혼자 사는 여성 대통령을 덮
쳤었다.

세월호 자체가 악마적 선동
이었고 사악하기 짝이 없는 증오의 언어들이 온천지를 진동하지 않았나.문가야!!

남서해의 작은 섬에서 한밤 중 여교사에게 일어났던 동
네 야수들의 집단 강간 사건
처럼 그렇게 청와대에 혼자 사는 여대통령에 대한 더러
운 야수들의 참담한 공세가 들불처럼 타오르지 않았나.

문재인 씨, 너는 잊었는가?
그 무리들 속에 당신도 있었
다는 것.

그렇게 하여 당신은 그 노예
들의 군무에 힘입어 대통령
이 되지 않았었나. 그래서 “아이들아 고맙다!”는 결코 숨길 수 없는 자백을 토해내
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문재인 이놈의 자식아!

너는 자신의 정권을 민주주
의라고 불렀고 촛불 정권이
라고 불렀고 민주주의의 완
성이라고 부르면서 지난 5년 동안 그런 폭력의 완결판을 도모해오지 않았던가.

너의 선전대는 광화문의 광
란을 예술제라고 불렀고 평
화의 제전이라며 어린아이
들까지 그 광란의 춤판에 끌
어내 야만의 카니발리즘을 핏속에 흐르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이 문댕이 새끼야!

그것은 노예들의 군무이며 반란이며 판을 엎어버리자
는 저열한 조선 노예들의 죽
음의 충동질에 지나지 않았
던 거다.

타오르는 불길 속에 고깃덩
어리 타는 냄새가 가열될수
록 숨가쁘게도 민주주의 만
세! 군중주의 만세! 인민주의 만세! 혁명 만세! 반란 만세!
를 외치던 한 무리 혈거 집단
의 아비규환적 토악질 아니었
나.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국민
이 주인이기에 언제든 몰아
낼 수 있다고? 국민이기만 하면 언제든 어떤 형태건 권
력을 무한정 행사할 수있다
는 것이 그대가 촛불 광란으
로 정권을 잡은 직후 광화문
에 내건 그 커다란 휘장에 새
겨져 있던 글귀 아니었나.

지금 당신이 작은, 아주 작은 규모로 동네를 찾아온 시위
꾼들에게 이토록 발작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실로 놀랍고 실망스런 일이다.

그들은 걸어놓은 프래카드
에 무엇이라고 원망과 항의
의 글을 휘갈겨 써놓았던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 앞
에서 온갖 욕설의 패악질을 해대던 그때의 기억은 모두 지워버렸다는 것인가>.

아니, 지금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는 것인가. 당신이 광장의 데모꾼들을 끌고 그들의 지원을 등에 엎고, 광주 사태를 오로지 민주
화라고만 포장하면서 기
어이 헬기 기총소사를 “존재와 사실”로 만들어 내려고 안간힘을 쓸 때,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오로지 반란의 역사로만 기록하기를 원할 때 당신
은 정녕 몰랐다는 것인가.

당신이 칼잡이를 내세워 2백여 명의 애국인사들은 무더기로 감옥에 쳐넣고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사
면이니 가석방 따위를 놀
음할 때 이 나라 보통 사
람들의 눈과 귀에서 피고
름이 흘렀다는 것을 아직
도 모른다는 것인가.

당신이 판사 수십명으로
부터 억지 사표를 받고 그
중 14명을 골라 심복의 칼
을 빌려 난도질하며 법정에 세울 때, 전직 국정원장 4
명을 포승줄에 묶어 역시 감옥에 밀어 넣을 때, 그대
는 몰랐다는 것인가.

지금 양산집에 편히 앉아 멀리서 들리는 소음에 혀
를 차며 짜증스런 반응을 보이는 당신은 지난 5년 동안이나 국민들의 마음
속에 문드러져 가던 살덩
이를 생각조차 아니 하였
다는 것인가.

<그대가 감옥에 보내고 혹
은 법정에 세웠던 판사들은 지금 모두 어찌 되었나>.
<그 판사 대부분이 무죄로 판결 나고 있다는 것이야말
로 당신의 잔인 악랄함을 반
증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개인의 사적 영역은 보호되
어야 하고 국가의 거친 손은 그 불침범의 울타리를 명확
하게 만드는 것을 의무로 하
는 것이다.

이 사실을 너 문재인은 이제
는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국민은 주권자이지만 그 주
권은 대의제와 선거를 통해 행사되는 것이지 광장을 점
령해 반란 세력의 축제로 만
드는 것을 일컫지 않는다는 것을...

그런 것을 참여라고 부르거
나 직접이라고 부르는 것은 언어의 오남용에 불과하고 폭력을 등에 업고 세력화하
려는 인민주의적 정치 집단
의 은밀한 기도일 뿐이다.

헌법재판소가 결원을 채우
지조차 않은 상태에서 두려
움에 떨며 만장일치라는 위
헌적 결론을 내릴 때 그들을 행동에 밀어넣은 광장의 공
포를 당신은 충분히 맛 보았
는지 모르겠다.

지금 민주당은 양산 시위자
들에게 혐오죄로 단속하겠
다고 엄포를 놓지만 그야말
로 여성 혐오요, 질서에 대한 기피요, 법치에 대한 증오요, 합리적 이성에 대한 천안함
적 거부이며,

온갖 음모에 대한 세월호적 숭배이며, 주술에 대한 지지
이며, 결국은 대한민국에 대
한 거부와 반대가 바로 당신
들 아니었던가.

<당신은 결코 자유민주주
의자가 아니다>. 때문에 그
런 번잡한 사설로 자유민주
주의와 법치주의를 설명해 보지만 그대는 절대 납득하
기 어려울 것이다.

문재인, 바로 당신에게 부
탁한다. 자유민주주의는 광장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다소 늦었다
고는 하지만 부디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안정권이라는 보수권의 프
로 시위꾼이 마침 그곳에 내려가 있다 하니 그에게
서 조금이나마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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