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9일자 조선일보(A8면)의 "해,공군은 합참의장 돌아가며.." 기사를 읽고 몇 자 적는다.
기사 요지는
"국방부는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에 대한 해,공군 및 예비역 장성들의 반발을 달래기 위해 합참 전력기획부장(소장급 장성)을
육,해,공군이 돌아가면서 맡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일각에서 제안한 합참의장 순환제는 현실적이지 않다며 반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먼저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 반대 이유는 개편안 자체가 현실적 여건에 개선안이 아닌 개악안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군내부에서의 합의도 되지 않은 상태로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것은 크나큰 잘못이므로,
현 시점에서의 최선은 개편을 즉각 중단하는 것이다.
두번째, 합참의장 순환제를 한다해도 개편안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부장급 한명 순환제 한다고 동의할 리 없을 것이다.
세번째, 순환제는 차례로 돌아가며 한다는 것인데 이는 말도 안되는 것이고,
한다면 전반적으로 균등하게 하면 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임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잘 알고있다.
네번째, 합참의장을 해, 공군이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보는 눈이 더 높이 더 멀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번째, 개편안에 반발한다는 용어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지만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본다.
그냥 반대한다고 표현하면 될것을 가지고 어느 편을 들어 한쪽을 은근히 비하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억지를 쓰는 것은 국방부 측이라는 점을 주장하고 싶다.
결론적으로 국방부는 개악안을 개선안인양 여론몰이 하면서 무리하게 추진하려 하지말고 자숙할 때라 보며,
언론에서는 편중보도를 지양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사실대로 잘 전달하는 것이 독자를 위한 길이라 본다.
-2011. 8.12. 예) 공군 대령 황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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