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으로...

호천 2008. 9. 29. 07:47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걷습니다 가원 김정숙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으로 걸었을 뿐인데 사랑이란 덫에 갇혀 이렇게 골 깊이 헤맬 줄 몰랐습니다 그냥 보챔 없이 마음 하자는 대로 형체 없는 그리움 따랐을 뿐인데 잠시 잠깐 머물 수만 있기를 자청하며 먼 길이지 않으리라 욕심 없는 마음 하나 믿었는데 이미 되돌아갈 수 없는 한 사람의 가슴속에 꽁꽁 묶인 정인 精人되어 떼어낼 수 없는 내 심장까지 각인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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