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개천가의 진흙!

호천 2008. 7. 25. 22:36
개천가의 진흙(A Mud By The Stream) / 하늘 신 영 세찬 소용돌이 그 사나운 물결이 나 휩쓸어 갈지라도 나는 그 속에서 더욱더 당신 구원의 손길 기다립니다. 광란의 소낙비 그 세찬 물줄기 나의 잔등 마구 때릴지라도 나는 그 속에서 더욱더 당신 사랑의 손길 기다립니다. 폭염의 여름 그 작열하는 불꽃이 나의 가슴 숯덩이처럼 태울지라도 나는 그 속에서 더욱더 당신 자비의 손길 기다립니다. 개천가의 진흙같이 보잘 것 없는 나 그래도 당신의 고귀하신 손으로 곱게곱게 빚어주시면 사랑하는 당신께 드리리다. A Mud By The Stream /Young J, Shin I wait for your help, Even when I am pushed into a swirl of water. I wait for your help, Even when I am hit by the harsh raindrops. I wait for your help, Even when I am burned out by the heat of a hot summer. I am a mud by the stream, Nothing more than that. But a wish is still alive in my heart: May your hand touc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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