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비오는 날의 그리움!

호천 2008. 7. 25. 22:34

    비 오는 날의 그리움 / 햇살김승희


    반짝하고 맑았던 구름이
    어느새 어둔 먹구름으로 변하며
    그리움으로 살금 거리더니

    하루에도 몇 번씩
    오락가락하는 내 마음에
    갑자기 쏟아 내리는 빗줄기가
    덜컥 외로움으로 안긴다

    잊어버렸던
    잊고 살았던 아니 몰랐었던
    사랑은 이미 내 마음에
    간절한 그리움으로 들썩이고

    빗방울이 되어
    사랑이란 행복 위에 가슴 위에
    마냥 떨어지고 싶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고
    자꾸만 사랑에 기대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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