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공영언론 사장> 퇴진 촉구!

호천 2022. 9. 7. 16:38

KBS김의철.MBC박성제 등 공영언론 사장,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즉각 퇴진하라!

민주노총의 노예로 전락한 <공영언론 사장> 퇴진 촉구를 위해 모여주신 국민 여러분!

저는 KBS에서 기자와 앵커로 일해온 박영환입니다. 31년 넘게 공영방송 KBS 기자로 일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구호부터 외쳐보겠습니다.

KBS 김의철, MBC 박성제, YTN 우장균, 연합뉴스 성기홍은 즉각 퇴진하라, 퇴진하라!

이들의 불공정, 편파, 왜곡 보도를 배후에서 보호하고 있는 한상혁 방통위원장도 즉각 사퇴하고 집으로 돌아가라!

내일은 방송언론계가 축하받아야 할 방송의 날입니다. 그런데, 작금의 공영언론들이 축하받을 일을 했습니까?

단 한 가지라도 국민에게, 시청자들에게 칭찬받을 일을 한 게 있습니까? 객관적으로 국민이 인정하는 옳은 일을 한 게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그렇다면, 제 손목을 여러분 앞에서 바로 잘라내겠습니다.

탄핵 이후 등장한 이른바 문재인 촛불 정권 아래서 KBSMBC, YTN, 연합뉴스, TBS 교통방송은 본질을 망각하고 철저히 망가졌습니다.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사장 등 경영진을 장악하고 주인행세를 하기 때문입니다. 5년 내내 공영언론 경영진은 언론노조 위원장이었거나 그들을 맹종하는 기자와 PD 출신이 차지했습니다.

그들을 옹립한 주체는 민주노총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공동정범이자 교사범이며 방조범입니다.

지난 5년간 공영 언론사 사장들은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노예나 다릅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철저히 예속당한 채 거수기 역할을 해왔습니다. 공영언론 사장들은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매어놓은 밧줄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이었습니다.

왼쪽으로 팔을 당기면 그대로 따라갔고

오른쪽 발을 잡아당기면 그대로 움직였습니다.

공영언론 사장들은 어찌 보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고액의 연봉만 또박또박 챙기고 대접과 의전에 취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비정상적인 상황 속에서 경영에서는 무능이 뿌리내렸고 역사상 최악이라는 지난 대선의 불공정, 왜곡, 편파 보도가 판을 치게 됐습니다.

공영언론은 방송법이 규정하고 있는 객관, 공정, 균형이라는 3대 원칙과 가치를 마땅히 지켜야 합니다. 무엇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거냐를 놓고는 가치관이나

이념에 따라서 해석이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를 말하는 균형(Balance)은 사건이

수량화, 계량화되는 양적인 개념입니다.

저울로 잴 수 있는 개념인 것입니다.

여러분! 기원전 25백 년 전 이집트에서

최초로 저울이 탄생한 것도 양적인 개념을 도입해 눈속임 같은 사기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큰 선박은 평형수 탱크(Ballast tank)를 갖추고 있습니다. 화물을 내리면 평형수를 그만 큼 채워 넣고 짐을 실을 때는 평형수를 빼서 배가 적절한 수심에

떠 있게 합니다. 그래야 배가 안전하게 거친 바다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저울과 평형수가 보여주듯이 인간들의 세상에서 균형이라는 개념은 생존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양쪽에 받침대가 독특한 형태의 천칭 저울을 잘 아시죠? 영어로는 THE SCALES OF JUSTICE,

<정의의 저울>로 부릅니다. 전 세계 법원에는

칼과 천칭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상이 서 있습니다.

이른바 디케의 여신상입니다. 우리나라 대법원에는 왼손에 칼 대신 법전을 안고 오른손으로는 높이

천칭 거울을 든 동상이 있습니다.

여기서 천칭 거울은 법 앞에 평등하게 대우받는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어느 당사자에게도 기울지 않는 부와 권력, 명예를 가진 사람 이건 그렇지 않건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는 선언입니다. 법에 있어서 평등은 천칭 저울이 상징하는 형평성 추구, 일반적 개념으로 보면 균형을 통해 달성되며 그 결과물이 바로 법의 정의 실현입니다.

판사가 사건 관계인 양측이 내는 자료와 주장을 편견이나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고 같은 기준과 잣대로 적용해 형평성 있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14년 동안 판사로 일한 미국의 베크 판사는 멀쩡한 두 눈을 가졌지만, 재판정에 들어갈 때는 천으로 두 눈을 가렸다고 합니다. 그는 피고와 원고의 모든 진술을 오로지 귀로만 들었습니다. , 그랬을까요?

훌륭한 재판관이라도 소송 당사자 얼굴을 보거나 주위 분위기를 보고 마음에 압력을 느끼면 마음이 흔들닙니다. 저도 당사자의 표정이나 주변 사람들 분위기에 휩쓸리면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게 되고 공정한 재판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저는 국민이 주는 공적 재원을 바탕으로 유지되는 공영방송의 기자나 PD 언론인 이라면

베크 판사의 말을 귀담아들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어떤 사건이나 사회적 이슈, 논쟁거리를

취재하고 보도할 때 무엇보다 사실을 중시해야 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당사자라면 그 누구도 임의로 배척하지 않고 모두 공평하게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방송법이 제시한 3대 기본 원칙

<객관-공정-균형> 가운데 <균형>의 길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입으로는 공정과 진실, 정의를 무한정 외치는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 기자와 PD들은 정작 가장 중요한 <사실>,

<팩트> 취재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뉴스와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전에 미리 특정한 결론을 만들어 놓습니다. 언론학 교과서에도

나오는 MBC의 광우병 보도와 KBS의 검언유착

오보 사건과 BBQ 관련 청부 보도 등이

대표적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이른바 민주노총에 예속된

KBS 등 공영언론에서 저질러진 편파, 왜곡, 불공정 보도는 각종 KBS 노동조합이나 KBS 직원연대,

공정 언론 국민연대 등에서 모니터를 통해 발각된 것이 수 백 건이 넘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한 건 이상씩 진실이 오염된 보도가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저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7건의 각종 특종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특종들은 다른 기자들보다 위험을 무릅쓰고 좀 더 구체적인 현장에 더 빨리 달려가서 새로운 <사실>, <팩트>를 확인한 덕분이었습니다.

기자는, 저널리스트는 결코 <정의><진실>을 추구하고 달성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기자는

사실을 추구하는 직업입니다.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더 구체적이고 많은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바탕으로 또 다른 사실을 더 확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의도하지 않아도 진실에 가까워지고

결과적으로 <정의>를 달성하게 됩니다.

집을 짓는 일과 비유해 보겠습니다. 양질의 철근과 콘크리트, 좋은 설계도, 정직한 시공기술자가 있어야 튼튼한 집이 지어집니다.

그런데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의 기자와 PD들은 특정한 정치 이념에 찌들어있습니다. 그들은 그런 이념에 복무해야만 <정의로운 기자와 PD>가 될 수 있다고 오판하고 있습니다. 그런 뒤틀린 착각 속에 그들은 방송 뉴스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서 불공정.편파.왜곡의 악취가 나게 된 원인입니다.

실제로 201710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성재호 KBS 언론노조 위원장은

우리는 사실에 대한 보도보다 정의로운 보도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러분! <사실>을 넘어서는 <정의>가 과연 존재할 수 있습니까? 이게 무슨 궤변입니까?

민주노총 소속 KBS 언론노조에 집단 린치당하고

문재인 정권에게 강제로 KBS 이사 자리에서 해임당한 뒤 모든 소송에서 승리한 KBS 이사 출신 강기형 교수는 이런 행태를 보고 일갈했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가 말하는 정의는 자기식, 자기들만의 정의다. 실제로 언론노조 상당수가 자신들이 정의로다는 집단 광기에 취해 집단 폭력에 동참하고도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히틀러의 나치 체제와 대다수 국민, 구소련의 스탈린 체제와 대다수 국민도 자신들이 정의를 행하거나 동참한다는 착각 속에서 끔찍한 폭력을 서슴없이 가했다. 총체적으로 양심의 집단 마비를 보였고 역사학자 입장에서 귀한 경험이었다고언론에 밝힌 바 있습니다.

 

여러분! 사실 보도보다 정의로운 보도를 중시한다고 밝힌 민노총 소속 KBS 언론노조 성재호 본부장은 기자 출신입니다. 지난 5년 문재인 정권에서 승승장구해 현재는 보도국의 정치-경제-사회부 등 7개 부서의 취재를 총괄하는 국장급 취재주간을

맡고 있습니다. 이런 편향된 언론관을 가진

민주노총 소속 기자들이 만드는 KBS 뉴스가 공정할 수 있겠습니까? 공정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큰 목소리로 외칩니다.

자칭 기자나 PD 언론인이 정의를 말하면 그는 정치적인 사기꾼이고 선동가입니다. 특히 공영 언론인인 KBS 기자와 PD는 사실을 발아래 두고 겸손한 자세로 사실 추구를 통해 정의와 진실에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진정한 기자, 언론인에게는 결코, 사실을 넘어서는 정의와 진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자에게는 오로지 사실, 그 자체만이 신이고 정의이며 진실입니다.

 

정의와 진실은 천칭 저울이 보여주듯이 <사실의 균형>에서 나옵니다. 언론인들이 특정 정치세력이나 이념에서 자유롭고 균형적인 사고와 마음을 유지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보수정권 아래서 공영언론은 뉴스 편집에서 여-야의 입장이 충돌하는 사안에는 시간을 동등하게 배분했습니다. 또 라디오에 뉴스 인물을 초청할 때 진보와 보수 패널의 숫자를 동등하게 했고

이념적 강도가 엇비슷한 사람을 맞붙였습니다.

오늘 보수적인 패널이 뉴스 프로에 출연했다면 다음 날은 이에 맞서는 진보 패널을 출연시켰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황금시간대에 20분가량 방송하면 국민의힘도 같은 시간대에 20분 같은 비중으로 방송하는 방식을 지켰습니다. 공정 보도를 실현하는 최소한의 장치로 기계적 중립을 지킨 것입니다.

기계적 중립은 기자와 PD가 기사나 보도 프로그램에 이념과 가치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충분한 사실만을 제공하고 옳고 그름의 가치 판단은 모든 시청자에게 맡기는 방식입니다.

선거와 정치 뉴스,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 기자나 PD의 개인적 정치 성향을 담지 않고 몰가치적 입장에서 같은 비중으로 다룬다는 원칙이 바로 기계적 중립주의입니다.

그런데 탄핵을 발판으로 등장한 문재인 정권 이후, KBSMBC 등 공영언론을 장악한 민주노총 출신 사장과 경영진, 기자들은 기계적 중립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편하게 여깁니다. 또한 기계적 중립은 정의와 진실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걸림돌이니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장-경영진-국장-부장-팀장-일선 기자와 PD까지 상당수가 민노총 출신으로만 자리를 차지해 노사가 한 몸이 돼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이 무너진 체제가 바로 노조 경영 방송입니다.

이런 방송 구조는 세계적으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독 한국에만 존재하는 기형적인 공영언론 체제입니다. <이게 나라냐>며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고 등장한 문재인의 촛불 정권이 만들어낸 괴물이 바로 민주노총이 지배하는 방송구조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작금의 노영방송에 봉사하는 공영언론은 그들과 운명을 같이 하는 정치세력이 번성하도 재집권하도록 돕는 일이 정의와 진실 보도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노영방송 세력들은 방송법이 정한 3대 원칙,

즉 객관- 공정- 균형을 저버리고 최소한의 기계적인 중립조차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단, 한가지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계적 중립 원칙을 뉴스-시사프로에 적용하면 자신들이 추구하는 정치 이념과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런 괴물 노영방송 체제를 만들고 이끌어온 김의철, 박성제, 우장균, 성기홍, 이강택, 한상혁 등 6명은

향후 한국언론사에서 흑역사를 만든 장본인들로 부끄럽게 기록될 것입니다.

특히 이들 6명 가운데 문재인 정권 초기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으로 정권 편향 보도를 계속 저질러왔으며, 지난 대선에서 왜곡, 불공정 보도의 총괄 책임자인 KBS 김의철과 MBC 박성제 사장의 책임은 더욱 무겁습니다.

두 사람은 당장 퇴진해야 합니다. 또한 향후 방송법 위반으로 검경의 수사를 받고 강도 높은 형사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숱한 위반 사례는 그동안

노조 성명, 대선 모니터, 각종 내부 고발에 증거가 적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한상혁, 김의철, 박성제, 우장균, 성기홍, 이강택 그들에게서 최소한의 염치나 양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결코 기대할 수 없죠. 이제 국민이 직접 나서서 자발적인 힘으로 그들을 자리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여러분도 모두 동의하시죠?

김의철과 박성제, 한상혁, 우장균, 성기홍, 이강택은 폭발 지경에 있는 민심의 분노를 듣고 느끼고 있는가? , 한 올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당장 물러가라!

저는 헤겔이 역사철학에서 말한 이성(理性)의 간지(奸智)를 믿습니다. 비이성적인 개개의 열정이 세상을 끌어가는 힘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의지에 따라 행한다고 믿는 것과 별개로 인간 활동과 행동은 역사적 필연성에 결국 귀속됩니다. 이 시대 KBSMBC, YTN, 연합뉴스, TBS 등 공영언론의 역사적 필연성은 민주노총 언론노조와 정권의 품에 안긴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에 돌려놓는 것입니다.

구호 한번 외치겠습니다. 민주노총의 노예가 된 KBSMBC, YTN, 연합뉴스를 국민의 품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19년 전 당시

KBS 박권상 사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로 정권이 창출됐는데도 사장직을 버리고 홀연히 집으로 갔습니다. 언론인의 자존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김의철 KBS 사장과 박성제 MBC 사장은 정권이 교체되자 돌연, 공영방송 독립 운운하면서 잔여 임기를 채우겠다고 헛소리, 아니 사실상 망언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 화가 납니다. KBSMBC가 존재하는 이유가 독립, 독립, 독립입니까?

공영방송이 목이 터져라 외치고 실천해야 할 것은 독립이 아니라 공정방송이 아닐까요?

공영방송은 독립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 공정한 보도를 서비스하려고 존재하는 공적 기관입니다.

한발 물러나서 공영방송의 독립성이 중요하다고 칩시다. 그러면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문재인 정권하고 철떡 궁합으로 한 몸일 때는 왜,

독립 주장을 안 꺼낸 것입니까? 그동안 독립안하고 어디서 무슨 짓을 하고 있었습니까?

문재인은 대통령 당선되자마자 민주당 의원 전원이 야당 시절 발의했던 특별다수제 방송법 개정안을 헌신짝처럼 내던졌습니다. 반드시 소수 이사의 동의를 얻는 후보만이 KBS 사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KBS를 독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문재인과 민주노총

언론노조는 이 약속을 깨버렸습니다.

이미 정권을 잡아 다수 이사를 확보한 마당에

소수 이사의 동의를 받는 입법을 하게 되면

민주노총 출신을 공영언론 사장에 앉힐 수 없게 될 것이란 계산을 한 것입니다. 이러고도 독립 타령입니까? 제정신입니까?

공영언론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어찌 배울 게 없어 문재인 정권의 조국 식 내로남불과 이중잣대, 위선적인 DNA를 배웠단 말입니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김의철, 박성제 KBSMBC 사장은 제발 독립 타령을 중단하고 정신을 차리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김대중 집권 시절 KBS 사장을 지낸 언론인 박권상이20032월에 남긴 퇴임사를

꺼내보겠습니다. 아직도 공영언론을 망친

악의 세력과의 싸움을 망설이고 있는 KBSMBC 등 공영언론인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난날 선거가 끝나면 의례 KBS를 향한 비난은 '어용', '편파''왜곡'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2002년 대선이 끝난 후에 KBS에 대해 고작 하는 비난이 "기계적 중립" "객관주의" 라는 알 수 없는 용어였습니다. 피상적 관찰이지요.

KBS는 어느 편에 서서, 특정 당파에 봉사하기 위해서 뉴스 보도에 편파, 왜곡, 과장,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자기 의견을 뉴스로 포장해서 내보내서는 안됩니다.

저널리스트는 특히 방송의 경우 중립적이고 독립적이고 자기감정을 드러내면 안 됩니다.

요즘 당파적, 독선적이거나 선전 선동의 목적으로 세상사를 보도하고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등 대자보(大字報)식 언론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를 주인으로 모시는 KBS는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 2003KBS박권상 사장 퇴임사 중에서

여러분! 박권상 전 KBS 사장의 퇴임사, 구구절절 맞는 말씀 아닙니까? 문재인 정권 치하

최근 5년 동안의 KBS의 뉴스와 보도는 19년 전

보다 뒷걸음질하고 퇴보했습니다. 이게 누구의 책임입니까. 양승동 전 사장, 김의철 현 사장의

책임 아닙니까? 최근 들어 KBS의 생존을 위협하는 공영언론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신료 납부를 시청자에게 자율적으로 맡겨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KBS가 얼마나 국민 신뢰를 잃었으면 수신료

자율 징수라는 주장을 집권 여당이 거침없이 꺼낸단 말입니까? 현재의 수신료 징수체계가 위태롭게 되면 KBS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KBS에 열심히 일하는 젊은 후배들에게는 암담한 소식입니다. 김의철 KBS 사장님, 이거 어떻게, 어떤 식으로

책임질 겁니까? 일단 사퇴부터 하십시오.

존경받는 논객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한 사회가 쌀 한 톨 생산하지 못하는 지식인들을 대우해 주는 이유는 지식인들이 말과 글로써

검은 건 검고 흰 건 희다고 언표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라면서 검은 걸 희다 하고 흰 걸 검다고 하는 지경으로 타락하는 건 지식인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제는 공영언론인들이 먼저 각성해 국민과 함께 손을 잡고 용기를 낼 때입니다. 공영언론을

타락시킨 <노영방송 카르텔>을 깨부숴야합니다.

넬슨 만델라는 말했습니다. “진짜 용기 있는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내고 압도하여 뛰어넘는 사람이다

불교 법구경은 떨쳐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나지 않고 인형처럼 비굴하면 그는 언제나 어둠 속을 헤맬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침묵하고 있는 동료 공영언론인 여러분! 계속 눈치를 보면서 어둠 속을 걸을 것입니까?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 저의 인생 좌우명입니다. 혼자 꾸면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함께 투쟁합시다. 투쟁, 투쟁, 투쟁 !

감사합니다.

202292KBS기자 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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