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岩栖幽事 多少箴 !

호천 2010. 7. 28. 13:42

 

 

 

岩栖幽事 多少箴
( 암서유사 다소잠 )
.

 

   사람은 많고 적음을 잘 가려야 한다. 많이 할 것은 많기 하고 적게 할 것은 적게 하면 양생의 마련이 굳이 필요없다. 사람들이 반대로 하니 늘 문제다. 작가를 알 수 없는 중국 명나라시대 책 '암서유사'에 있는 '다소잠'을 소개한다.




 1. 少飮酒 多綴粥 (소음주 다철주)

     - 술은 적게 마시고 죽을 많이 먹어라
     - 술을 많이 마셔 정신을 흐리고 속을 버린다.




 2. 多茹菜 少食肉(다여채 소식육)

     - 야채를 많이 먹고 고기는 적게 먹어라
     - 고기만 잔뜩 먹으니 피가 맑지 않아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3. 少開口 多閉目(소개구 다폐목)

     - 입은 적게 열고 눈은 많이 감아라
     - 육신의 질병은 약으로 고칠 수가 있다. 하지만 못된 버릇은 약이 없다. 때와 장소를 못 가리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떠든다. 사람이 광망해 진다. 차라리 눈을 감고 정기를 길러라



 4. 多梳頭 少洗浴(다소두 소세욕)

     - 머리는 자주 빗고 목욕은 적게 하라
     - 빗질을 자주 하면 두피 마사지도 되고 머리도 맑아진다. 하지만 잦은 목욕은 몸에서 기운을 뺀다.




 5.  少群居 多獨宿(소군거 다독숙)

      - 여럿이 지냄을 적게 하고 홀로 자는 것을 많이 하라 
      - 무리 지어 지내면 기운이 허해진다. 홀로 거처하며 정신을 간직해라.



 6.  多收書 少積玉(다수서 소적옥)

      - 책은 많이 읽고 재물은 적게 쌓아 두라
      - 책보다 옥을 귀하게 여기면 그 사람이 천하다.




 7. 少取名 多忍辱(소취명 다인욕)

     - 명예는 적게 취하고 욕됨은 많이 참아라

     - 공연히 저를 알아달라고 나부대지 말고 욕됨을 묵묵히 참아야 대장부다.




 8. 多行善 少干祿(다행선 소간록)

     - 착한 일은 많이 행하고 높은 지위는 적게 구하라

     - 하나라도 더 가지려는 탐욕 대신 베풀고 나누는 마음을 깃들여라.


 

 9. 便宜物再生 好事不如無(편의물재생 호사불여무)

     - 마음에 드은 곳은 다시 가지 말고 좋은 일은 없음만 못한

듯이 여겨라

     - 정말로 기억에 남는 곳은 두 번 가지 말아라. 간직해둔 좋은 기억 무색해 진다. 좋은 일은 그저 없음만 못하려니 생각하는 태도가 옳다.

 

  

파리의 하늘 밑 Line Renaud(리느 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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