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를 보는 눈!

전체를 보는 눈


어떤 원리가 부분적으로는 성립해도 전체적으로는 성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으로 성립하면 전체적으로 성립한다고 추론함에 따라 발생하는 오류,

이를 ‘구성의 오류’라고 하지요.

축구 경기 관람석에서 나 혼자 일어서서 보면 잘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관중이 일어서면 모두가 앉아 있을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다리만 아플 뿐입니다.

조기 정년퇴직으로 미래가 불확실하고 과외비 등으로 아이 하나 키우는 비용이 엄청나니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개인들의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성장잠재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농부들이 열심히 일하여 농작물(배추) 수확을 극대화 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소득이 증가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배추농사가 너무 풍작을 이루게 되면 배추가격은 폭락하고 오히려 농가소득은 감소합니다.

이처럼 개체로서는 유리한 선택이더라도

모든 구성원이 같이 선택을 하면 전혀 엉뚱한 결과가 빚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조직에 빗대어 봅시다.

구성원 개인들이 능력이 있다고 부서가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각 부서들이 역량이 있다고 해서 전체 회사가 잘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즉, 부분의 합리성이 전체의 합리성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는 또 다른 요소의 투입이 필요합니다.

부분을 예리하게 분석하되 전체를 종합하는 통찰력입니다.

전체를 보는 눈, 모든 리더의 필수불가결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자료출처 : F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