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 당신 없는 빈자리......

호천 2008. 7. 12. 13:51
      당신없는 빈자리.....................endless 쏟아져 내리는 빗방울처럼 그렇게 눈물 쏟아낼까 이제야 들어와 봅니다. 처음부터 내옆에 있는 당신이 아니었는데 손내밀면 손끝에 닿을 곳에 있는 당신이 아니었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 마음속에만 머무는 당신인데... 큰소리로 불러도 빈 메아리만 보내는 그런 당신인데... 오늘은 당신의 그림자도 볼 수 없어 한겨울 앙상한 나뭇가지 바라보는 마음처럼 그렇게 가슴이 시리고 아픕니다. 한걸음 다가갈수도 없고 손잡아 달라 떼를 쓸 수도 없고 안아달라 사랑스런 표정 지을수도 없는데 언제나 마음속에 머무는 당신인데 오늘은 그 마음조차도 허락하지 않는 것 같아 참아내던 시린 눈물 흘려보내고 말았습니다. 기다린다 말했는데... 이렇게 허전할줄 몰랐습니다. 당신없는 빈자리가... 이렇게 외로울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기다릴래요. 창문너머 당신의 그림자 내게 보여줄때까지 그때까지... 그때까지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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