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스크랩] 사랑! 호천 2005. 3. 13. 16:09 사랑 바람이 스치우는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으로 다가오는 이름 모를 별이 있습니다 얼마만큼의 높이로 멀리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어둠사이로 스며드는 모습이 가슴에 한점 불꽃으로 자리합니다 누군가를 가슴에 담아 둔다는거 누군가를 작은 불씨로 사랑한다는거 하나의 씨앗이 겨울을 지나 봄의 기운으로 싹을 틔우듯 소중하고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바람에 실려 코 끝에 머무는 봄날의 싱그런 바람향처럼 한줄기 별빛을 등에 업고 가슴에 젖어드는 그리움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입니다 설경 가득한 겨울날 담밑에 붉은 동백의 빠알간 속살처럼 불꽃으로 번져나는 가슴안의 빛깔은 그대를 사랑하는 내안의 꽃입니다 시간이 흘러 계절이 바뀌어도 잠들지 않는 별빛의 모습으로 내 안의 그대는 오늘도 빛나고 있습니다. 사랑나눔 출처 : 끼있는 한량들글쓴이 : 河淸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