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南北韓의 空軍力!

호천 2014. 12. 23. 17:10

 

 
南北韓의 空軍力

 

 

 


북한의 MIG-23, 한국의 주력 F-15K와 붙는다면...?
 

 

 

   - 공군력은 돈을 쓴 것만큼 강해진다. 한국군 주력전투기는 F-15K 이다. F-15 원형은 1970년대 나온 것이긴 하지만, 계속 성능을 개량해서 발전시키기 때문에 F-15K는 최신 기종이다. 남한에는 F-15K와 비슷한 성능의 F-16 등을 포함해 200대가 넘는다. 반면 북한의 최고 전투기는 미그-29인데 30대 정도 갖고 있다. 문제는 한국 공군의 F-15 2대면 미그-29의 10대와 맞먹는다고 추측하고 있다. F-15는 아직 전투하다 추락한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뛰어난 전투기이다. 북한이 애지중지하는 미그-29는 한국군 전투기 200대 중에 단 6대만 뜨면 다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그 29가 이정이니 미그-25나 북한의 주력기(1960년대 생산 미그-23)는 아예 상대가 되지 않는다. 공중전이라는 것이 하늘에서 레이더로 상대방을 포착하고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시키는 것인데, F-15 탐지거리가 미그-23의 몇 배로 길다보니 미그는 적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미사일에 맞을 수 있다. 미그-23이 100대가 떴다고 해도 현대전에선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북한은 아무리 한국 공군력 따라오려고 해도 돈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F-15K 대당 가격이 무려 1억달러에 가깝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5만명이 앉아서 벌어도 해마다 외화벌이 액수가 5000만$가 안되는데, 개성공단에서 2년 일해야 F-15K 1대를 구매할 수도 없다. 또 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은 우방에게만 팔기 때문이다. 전투기만 사오면 되는 일도 아니고 조종사 훈련에 많은 비용이 든다. 한국에서 전투기 조종사 1명을 양성하는데 700만$가 소요되고, F-15K가 한번 떳다 내려오는데 3만 달러가 소요된다. 때문에 가난한 나라는 아예 공군력을 키울 수가 없다. 북한에선 항공유가 부족하여 연간 비행훈련을 자주하지 못한다고 한다. 고물 비행기에다 조종사는 훈련도 못하니 전쟁이 나면 북한 공군은 단 하루면 끝난다. 북한은 이런 사정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알면 겁이 나서 비행기 타지 않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를 몰고 자폭한다고 하지만 예전에 태평양 전쟁 말기에 일본군이 ‘가미가제’라고 돌아올 연료대신 전투기 앞에 폭탄을 설치하고 출격해 미군 군함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런 공격은 그때도 통하지 않았다. 미군 군함에 다가가기 너무 어려웠던 것이다. 지금은 폭탄이 아니라 별의별것을 매달고 출격해도 육탄이 될 기회조차 없다.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한미방위조약 때문에 미국 공군이 자동 개입한다. 미군 주력기(F-22라)는 완벽한 스텔스 기능이라 레이더에 탐지되지도 않는다. 워낙 우수한 비행기라서 미국이 다른 나라에 팔지 않는다. F-22는 전술한바와 같이 한국의 F-15K 1대면 북한 주력기(미그-29) 5대와 맞먹는다. 2006년에 모의실험을 했는데, F-22 1대가 F-15를 무려 144대나 추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것은 지금도 미국은 북한 하늘을 제집처럼 날아다닌다는 점이다.

세계 최초의 스텔스기는 박쥐처럼 생긴 F-117이다. F-22가 나오면서 지금은 다 퇴역했다.

 

 

 

   북한이 긴장을 조성하면 F-117 10여대를 북한 상공에 진입시킨다. 인공위성으로 북한을 손금 보듯 내려다보기 때문에 북한 수뇌부가 모여있는 곳을 저공비행한다고 한다. 우리가 언제든지 당신네 죽일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무력시위인데, 북한은 창피하기 때문에 이런 사실이 1급 비밀이다. 북한 수뇌부가 미군 스텔스기가 한국에 왔다면 제일 기겁한다. 그럴 때 마다 노동신문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과민 반응하면서 미국 욕을 한다.

   전 세계 하늘을 제집처럼 다니는 이런 미군이다 보니, 전쟁이 시작되면 북한 공군은 아마 한 시간도 못 버틸 것이다. 요즘엔 무인기 시대가 막 열리고 있어 미군은 국방부에 앉아 무인정찰기가 보내온 자료를 보며 폭격을 한다. 아프간에서 어느 테러범이 차를 몰고 가면 무인정찰기가 그 차를 정찰기로 내려다 보다 미사일 발사해 날려 보낸다. 미사일 발사한 사람은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미국에 앉아있는 사람이며 저녁에는 집으로 퇴근하는 평범한 회사원 같다. 얼마 전에도 예멘에서 알카에다 지도자가 이렇게 죽었다.

 

                                                                                                            - 주성하 기자 -

 20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