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두 개의 태양을 가진 외계행성계!

호천 2009. 2. 10. 00:04

두 개의 태양을 가진 외계행성계 찾아냈다 (파이낸셜뉴스 2009.02.05)





스타워즈의 한 장면. 타투인 행성에서 2개의 태양이 지고 있다.





▲ 두 별로 이루어진 쌍성 주위를 공전하는 외계행성계 모식도

한국천문연구원 이재우, 김승리 박사와 충북대 김천휘 교수팀은

두 개의 별로 이뤄진 쌍성 주위를 공전하는 외계행성계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미국 천문학회지' 2월호에 게재됐다.

현대 천문학의 주요한 이슈 중의 하나인 외계행성은

그동안 다양한 탐색방법에 의해 지금까지 약 330개가 발견됐다.

연구진이 이번에 발견한 외계행성은

처녀자리 방향으로 약 5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위치한

식쌍성 'HW Vir'에속한 외계행성계로,

두 별의 질량 중심 주위를 각각 9.1년과 15.8년의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행성들의 질량은 각각 목성의 8.5배와 19.2배며 표면온도는 각각 -3도와 -43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