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자리! 오랜 갈망이었기에 맨발로 다가가 부둥켜안아도 모자랄 풋풋한 이름, 너는 사랑이다 볏짚에 불붙듯 분간 없이 태워버릴, 찔레꽃 유혹에 멍울 든 나비의 아픈 춤사위 사라지면 먼지 되는 것을 내 어이 모를까마는 창조의 기쁨, 영혼을 달구는 사랑이여 오라 지축 흔들며 오라 봄의 자리 / 최영은 좋은 시 2007.05.30
아름다운 당신! ▒ 아름다운 당신 / 정 숙진 ▒ 속이 꽉 찬 익은 벼이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 하는 그런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무슨 일에도 요란하지 않고 늘 조용하게 일에 행하는 당신은 마르지 않는 샘물입니다. 배려하는 손길로 두루두루 어루만지는 당신의 손은 식지 않은 정으로 더워집니다. 언제라도 늘 .. 좋은 시 2007.05.30